통영시가 행정 및 예산을 지원하고,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가 도시락 제조·판매 및 사업비 후원을 담당하며 통영시니어클럽이 시니어 일자리 인력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통영지역 저소득 독거어르신에게 사회의 효를 실천하고 있다.

온정쿡 도시락은 노인의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시니어 영양식으로 전문 영양사가 식단을 구성하며, 당뇨와 노인성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귀리를 넣어 밥을 짓고 나트륨을 줄인 김치를 사용한다.

온정쿡 사업은 통영시의 예산 지원 50%와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 모금을 통해 나머지 50%를 마련해 수행한다.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지역의 어르신을 부모처럼 모시고 공경하는 많은 후원자들 덕분에 사업비를 마련하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에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통영시장애인 활동지원단 김지인 운영위원장(통영트리엔날레 추진단장)은 귀리 50Kg을 지역 로컬푸드 업체(농업법인 나폴리농원)를 통해 기탁했으며, 죽림리 소제 보양곰탕 이채율 대표는 저염식으로 만든 김치 10박스를 기탁했다.

김지인 운영위원장과 이채율 대표는 매월 정기적으로 통영지역 저소득 세대를 후원하고 있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선정순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대표이사는 "온정쿡 도시락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철저한 위생 환경에서 고품격 고령자 도시락을 조리헤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 만들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는 사회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사회복지자원과의 연계ㆍ협력 등 지역복지증진에 힘쓰기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통영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아이원 어린이집, 다함께돌봄 도천동센터 등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출처: 통영뉴스]  http://www.tynp.com/28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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